“송년회에서 잔소리하고 술 권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”
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(www.jobkorea.co.kr)는 올해 1회 이상 송년모임에 참석할 예정인 남녀직장인 1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‘올해 송년모임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인물유형’(복수응답)으로 ‘잔소리형’(42.2%)이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.
이어 ‘음주를 권하거나’(40.8%) ‘타인 비방을 일삼는’(40.7%) 유형이 기피인물로 꼽혔고, ‘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거나’(39.5%), 쓸데없는 소리를 밉살스럽고 짓궂게 계속하는 ‘깐죽거리는’(34.7%) 사람도 피하고 싶다는 응답이 높았다.
이 밖에 ‘지나치게 아부하거나’(28.6%)이나 자신이 한 일을 스스로 자랑하는 ‘자화자찬형’(28.0%), 비용을 계산할 때면 없어지는 ‘빈대형’(26.3%)도 피하고 싶다고 했다.
한편 올해 참석할 송년 모임의 횟수는 평균 2.7회이며, 송년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셋째 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.
송년모임을 계획하는 시기(복수응답)를 조사한 결과, ‘12월 셋째 주(12월15∼21일)’가 57.4%로 압도적으로 높았고, ‘12월 둘째 주(12월8∼14일)’(44.4%)과 ‘12월 넷째 주(12월22∼31일)’(43.4%) 순이었다.